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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등산 정보

등산 배낭에 대한 간단한 정보 공유!

by 우주급대스타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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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함에 있어서, 배낭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장비입니다.

배낭은 등산에 필요한 식량, 여분의 옷, 장비 등을 모두 넣어 다닐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겨울엔 등을 보호해 주며 미끄러져서 뒤로 넘어졌을 때 허리나 등을 보호하는 완충재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방을 메었을 때 등에 붙어야 하되, 여름에는 통기성이 좋은 매쉬(mesh) 소재 등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등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에게는 등판이 등과 떨어진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처음 등산 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체형에 맞는 가방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매장에 가서 직접 착용해 보고서 가방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로 5가 아웃도어 매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온라인만큼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등산배낭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배낭 크기

  • 기본용량 : 필요한 짐을 다 넣었을 때도 20~30%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없으면 짐을 넣고 빼는 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당일 근교 산행이라 하더라도
    최소 30L 정도의 배낭이라야 기본 장비와 의류를 모두 챙길 수가 있습니다. 
    단, 사람마다 가방 용량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 다르며, 어떤 산에 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가령 인왕산 또는 우면산을 가는데 30L 이상의 가방에 많은 장비를 챙길 필요는 없겠죠.
    20L 이하의 가방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겨울 배낭 용량 : 겨울엔 배낭에 넣어가야 하는 의류와 장비가 유난히 많습니다. (스패츠, 아이젠, 스틱, 넥워머, 방한패딩 등등..)
    이를 작은 배낭에 넣으면 필요한 때 바로 입고 벗지 않게 되면서 저체온증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겨울은 당일산행이라도 고산을 갈 때는 40L 이상의 배낭이 좋습니다.
    (제 지인은 38L 도 충분하다고 하시면서 피엘라벤 카이팩 38을 추천하더라고요.
    피엘라벤 아비스코 35도 괜찮지만 동계일 때는 3L의 용량 차이 무시 못한다고 하면서..)
  • 등판 길이 : 배낭의 등판 길이는 S(Small), M(Medium), L(Large)로 나뉩니다. 본인의 키나 체중이 아닌 토르소(Torso 또는 몸통)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토르소는 어깨부터 골반에 이르는 길이를 말합니다.

2. 배낭 꾸리는 법

  • 배낭 하단에는 가벼운 것을 넣습니다. 침낭, 의류 등
  • 배낭 중단 등판 쪽에는 무거운 것을 넣습니다. 버너, 식량, 텐트 등
  • 배낭 상단에는 운행 중 자주 쓰는 장비를 넣습니다. 물통, 방수 자킷 등
  • 배낭 헤드나 바깥 주머니에는 자주 쓰는 장비를 넣습니다. 헤드램프, 휴지 등
  • 배낭 전체의 조우 무게가 동일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쪽 어깨만 아프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한쪽 어깨 아프기 시작하면 답 없습니다.. 아픈 거에만 신경이 쓰여서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게 되거든요..)
  • 배낭 밖에는 컵이나 물통 등을 주렁주렁 매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뭇가지에 걸려서 걸음을 방해받기도 하고, 분실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3. 배낭 메는 법

  • 배낭끈은 등에 달라붙게 잘 조절합니다. 뒤로 처지면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 의도치 않은 체력을 더 사용하게 됩니다.
  • 허리 벨트는 골반뼈를 위에서 감싸듯 위치해야 합니다.
    배낭의 무게를 집중적으로 받는 어깨의 부담을 허리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가슴 벨트는 배낭을 몸에 밀착시켜 배낭의 무게를 상체에 골고루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라운드식 지퍼는 고리가 10시나 2시 방향에 위치하게끔 닫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의 12시 방향에 위치시키면 걷는 도중 지퍼가 열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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