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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등산 정보

산행 중 발생하는 응급 상황 처치법 - 동상

by 우주급대스타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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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추위가 매서워 동상에 걸리기 쉬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겨울산행에 장갑과 귀를 가릴 정도의 보온모자가 필수이기도 하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동상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으며, 동상에 걸렸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상이란?

신체의 부위가 영하 2 ~ 10℃ 정도의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동상이라고 합니다.

주로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영하의 날씨뿐만 아니라 영상의 온도에서도 바람과 습도, 고도 등의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 동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동상이 걸리는 원인
  1. 움직임이 많이 않은 상태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시키고 있는 경우
  2. 저체온증에 걸렸을 경우
  3. 젖은 양말을 신은채 계속해서 산행을 하는 경우 신발 속 습도를 높이는 경우
  4. 등산화를 과하게 조여 발의 혈액순환을 막은 채 1시간 이상 추위에 노출시키는 경우
  5. 본인의 등산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을 하는 경우

 

 

동상의 증상과 대처법

동상의 증상은 얼마나 오랜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맨 처음은 겪는 증상으로는 창백한 피부와 따가운 느낌입니다.

그 다은 겪는 증상으로는 무감각입니다. 동상환자의 75%가 이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무감각 증상을 넘어설 경우 통증과 함께 물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오랜 시간 동상을 방치할 경우 조직이 죽고 피부가 검게 변하는 '괴저'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더 심해질 경우 근육과 뼈까지 괴사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동상의 정도 별로 정리된 표입니다.

다음은 동상에 걸렸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 동상이 발생하면 추운 환경에서 벗어나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합니다. 의복이 젖었으면 마른 의복으로 갈아입고, 몸 전체를 담요 등으로 감싸 보온하며, 동상 부위를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30분가량 담급니다.
  • 귀나 얼굴에 동상이 생겼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자주 갈아가며 대줍니다.
  • 체온을 높여주기 위해 소화 흡수율을 높여주는 식품을 섭취합니다.(꿀물, 설탕물 등)
  •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동상이 생긴 경우 사이사이에 마른 거즈를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무엇보다도 산행 중 동상에 응급처치를 하더라도 환경으로 인해 다시 부위가 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동상 걸린 부위가 녹았다 얼었다 반복하게 되면 조직이 손상과 함께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동상이 의심되는 순간 동상 걸린 부위를 응급처치 하지 않은 채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동상에 걸렸을 경우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는데요. 

다음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동상 예방법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손가란, 발가락, 귀 등 신체의 말단 부위뿐만 아니라 열을 빼앗기기 쉬운 머리까지 전신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의류를 계속해서 입고 있는 경우 열을 외부에 빠르게 빼앗기기 때문에 여분의 옷과 양말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야외에서 오래 쉬기보다 대피소 같은 안전한 곳에서

쉬는 것이 좋으며, 산행 전이나 휴식을 취할 때 따뜻한 국, 차 등을 마셔주는 것도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내 실력에 맞는 산을 고르고 산행하기 전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들을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몸을 지키면서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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