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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서울 • 경기

용마산, 아차산 연계 산행 코스 - 도시 뷰 맛집, 등린이 추천

by 우주급대스타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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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서울 도심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용마산과 아차산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한 용마산과 아차산은 이제 막 등산을 시작하신 분들도

쉽게 오를수 있는 산입니다. 가볍게 사뿐사뿐 히 다녀온 용마-아차산 연계산행, 그럼 코스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등산코스

용마산역 2번출구 -> 용마폭포공원 -> 용마봉(용마산 정상) -> 아차산 3보루(아차산 정상) -> 아차산공원 관리사무소 -> 구의역

 

용마산역 2번출구로 나오신 뒤, 나오신 방향으로 쭈욱 직진해 줍니다.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면 아이파크 아파트가 보이실 거예요. 횡단보도 건너지 마시고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서

올라가시면 용마폭포공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횡단보도 주변에 GS25가 있어서 간식이 물을 사신뒤 움직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용마폭포공원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대중교통이 아닌 자동차를 끌고 오셔도 좋을 만큼 접근성이 좋은 거 같습니다.

5분당 100원이라니.. 두 시간 주차에 단돈 2400원 혜자스럽네요 ㄷㄷ

전 뚜벅이 인지라 요금이 저렴하다는 사실만 기억해 둔 채 주차장 입구를 지나

등산로로 가기 위해 주차장 안쪽으로 걸어갑니다.

(그나저나 사진들이 뿌옇네요.. 렌즈를 잘못 닦아서 그런가..ㅜㅜ)

 

주차장 안쪽으로 계속해서 걸어오시면 화장실 앞에 중랑둘레길 관련 안내판과

중랑둘레길 스탬프 팸플릿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인증하기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는지라

스탬프 팸플릿을 하나 펼쳐 도장을 찍고 이동했습니다ㅎㅎ

 

중랑둘레길 인증을 하고서 인공 폭포와 클라이밍장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봅니다.

 

용마폭포공원의 메인 스테이지인 곳에 왔습니다.

용마폭포공원은 폐쇄된 채석장을 공원으로 조성해 

당시에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겨울엔 물이 얼어 인공폭포를 볼 수가 없지만

한 여름에 오면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5월부터 9월 사이에 가동시킨다고 해요.

 

인공폭포 말고도 클라이밍장이 있는데요.

날씨가 풀려서 인지 이곳을 이용하고 계신 불들이 있었습니다.

클라이밍 연습하는 거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이용요금도 평일 2천 원, 주말 3천 원으로 저렴해서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면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거 같았습니다.

 

인공폭포와 클라이밍장을 뒤로한 채 중앙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계속해서 이동해 줍니다.

 

농구장을 지나서 걸어오면 시멘트로 잘 포장된 길을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도 중앙둘레길(용마봉) 방향으로 올라와 주시면 됩니다.

올라오시다 보면 운동기구들이 놓여있는 공간을 지나치시게 될 거예요.

그 운동기구가 놓여 있는 공간을 지나치시면

이번 산행의 들머리가 될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등산로 입구입니다. 

용마산 정상인 용마봉 까지는 1km만 올라가 주면 돼요.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시간으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이제 막 등산을 시작하신 분들이 올라가기에 좋을 곳입니다.

입구에서 조금 가다 보니 못 보던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용마산에 산양이 있다니.. 언젠가 저도 만날 수 있겠죠?

산양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힘차게 등산을 시작해 봅니다.

 

용마폭포공원에서 용마봉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고, 또 경치 즐기며 가다 보면

금세 정상에 도달해 있을 거라는 점.

대신 위의 사진처럼 돌계단들을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요..^^

 

돌계단을 다 올라와서 만나는 평지길에 중랑둘레길 리본이 이뻐 보이길래 찍어보았지 뭐예요.

 

돌계단을 지나 만나는 나무계단 기호 1번입니다.

한숨이 절로 나올 수가 있지만? 그 한숨은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사라지게 될 거예요.

여기서부터 경치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나무계단을 다 올라오면,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라 편하게 걸어가실 수 있어요.

바위들이 있어서 자리 잡고 앉아서 경치 감상하다가 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용마산 정상보다는 정상 올라가기 전에 보는 뷰들이 훨씬 더 멋진 거 같아요..

(용마봉아 미안..)

 

용마산 6보루를 지나가 주고요.

용마산 6보루까지 오시면 용마봉 까지는 540m만 더 가면 되는데요.

올라오시면서 벌써 절반이나 왔다고?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거예요.

 

나무계단 2호를 올라가면서 또 경치에 감탄하면서 사진 한 장 찍어줍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 거 같아요.

 

2호에 이어서 나무계단 3호입니다.

3호를 올라가면서도 사진을 찍어주었는데요.

2호 나무계단에서 찍은 사진과 같은 거 같지만? 다른 점이...

없네요. 그냥 제가 찍었으니까 올려봅니다.

3호 계단을 올라오시다 보면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80m만 더 가면 드디어 정상인 용마봉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용마산 정상석을 만나러 가기 전에 중랑둘레길 인증할 수 있는 스탬프가 구비되어 있길래

냉큼 찍어주고서 바로 정상석을 만나로 이동했습니다.

 

용마~~~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ㅏㅏㅏ!

용마봉까지 올라오는데 40분 소요되었네요.

정상 부근에는 경치 감상할 만한 곳이 없고, 쉼터만 존재해요.

그래서 여기서 잠시 숨고르고 아차산으로 바로들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정상석이랑 태극기만 후다닥 찍고 바로 아차산으로 넘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차산으로 가시려면 태극봉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셔야 해요.(왼쪽사진 참고)

오른쪽 데크로 내려가시면 중곡역, 용마산역으로 가게 되니 

참고해 주세요!

 

태극봉 왼쪽에 있는 데크로 내려오시면 산스장인 용마산 체육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차산 정상인 제3보루 까지 1.47km이네요.

아차산 까지 가는 길은 다 쉬운 길이어서 신나게 계속 산행을 이어나갔습니다.

 

중간중간 평지도 만나고 암릉으로 이루어진 구간도 만날 수 있어서 재밌게 걸어갔습니다.

 

제3 헬기장을 지나 주고요.

 

용마산 4보루 역시 지나가줍니다.

4부로 지나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로 가시면 됩니다.

왼쪽길의 모습이 오른쪽 사진과 같으면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계신 거예요!.

 

제2헬기장도 지나가줍니다.

제2헬기장에서도 갈림길이 나와요.

여기서는 오른쪽길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 속에서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길로요.ㅎㅎ

이제 아차산 정상까지 1km 남았네요!.

 

용마산을 나와서 아차산으로 가는 길목이에요.

개인적으로 이 구간에서 보는 경치가 젤 좋은 거 같아요.

산과 강 그리고 도시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들을 눈이랑 사진으로 담고서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중곡사거리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중간에 빠져서 내려갈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는 중간에 내려갈 생각이 일절 없기에 아차산 4보루로 이동했습니다.

 

무슨 길들이 이렇게 많은 거지...

테마길부터 이번엔 구리둘레길까지

둘레길 배틀하는 거일까요? 신기하네..

 

 

데크 계단을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3보루로 바로 갈지 아니면 4보루를 들렀다 갈지.

전 4보루부터 들렀다 갈 생각이었기에 위에서 보이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 주었습니다.

 

이렇게 글자가 있으면 읽어 주어야 하는 게 매너 아닐까요?

 

이것이 바로 제가 4보루를 올라온 이유입니다. 

여기 뷰가 죽여주거든요..

사실 산을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여기 올라오는 순간

산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날씨가 다했다..

4보루 지나가는 길에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보이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아이폰 11 은 사진이 흠... 

 

아차산 일대가 고구려 시절에 중요한 전초기지였나 봐요?

이렇게 보루가 많을 줄은 몰랐어요..

보루 투어를 해도 되겠는데요?

테마길이 많은 이유가 있었어 역시

 

아차산 3보루로 가는 길입니다.

능선길이어서 진짜 산책온 느낌으로 걸어갔습니다.

중간에 뛰어다니기도 했고요.

 

기분 좋게 걸어오다 보니 아차산 정상인 3보루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하게 용마봉에서 여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어요..

진짜 시간 생각 안 하고 그 순간을 즐기면서 왔거든요.

물론 산행하는 데 걸린 시간도 중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산행을 즐기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시간에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 뭔가 일을 하는 거 같달까요.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산을 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3보루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주기적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아차산 근처에 사시는 분들 그저 부럽습니다..

 

아차산 3보루 설명이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일몰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노을이 지고 있길래 냉큼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일몰시간에 맞춰하는 산행도 분위기가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관리사무소까지 1.55km 남았네요. 

 

관리사무소로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에 전망대가 있어서 노을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차산 너 좀 맘에 든다?

 

전망대에서 아차산 용마산 등산로 안내판 한번 봐주고요.

노을 사진도 찍고서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을 완료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먼저 내려가시는 분을 따라서 저도 천천히 하산했습니다.

 

내려가다가 마주친 아차산 5보루.

아차산 5보루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서 출입을 제한해 놓아서

울타리 너머 인사만 하고 계속 이동했습니다.

 

딴 길로 새지 않고 해맞이 광장 가는 방향으로 이동해 줍니다.

 

아차산에서 만나는 마지막 보루인 1보루에 도착했습니다. 

1보루에 도착해서 보니 해가 이전보단 내려가있네요.

 

이 사진 분명 1보루에서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사진 찍은 나 칭찬해

해맞이광장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서도 전망대에 들러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망대가 있다 하면 다 들렀네요.

나 전망대 좋아하나 보다..

빠르게 해맞이 광장을 지나쳐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암릉길을 따라서 조심조심히 내려가봅니다.

 

아차산을 올라오는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좀 전에 지나쳐온 해맞이 광장에서 기원정사까지 가는 등산로도 보이고요.

고구려정을 지나쳐서 영화사 입구까지 갈 수 있는 등산로와

고구려정을 지나쳐서 아차산공원 관리사무소로 내려올 수 있는 등산코스가 보이네요.

다음엔 고구려정이나 해맞이광장 쪽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이런 길들도 있네요.

 

 

이후 평탄한 길을 걸어오다 보면 갈림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오른쪽으로 빠지면 고구려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직진할 거지만 고구려정이 궁금해서 고구려정에 들러보았습니다.

 

고구려정 멋지네요.

 

고구려정에 올라가서 지는 해 아련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고구려정에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쭉 직진하면 관리사무고 빠질 수가 있습니다.

사실 하산하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인데요.

고구려정을 통해서 암릉길을 내려가다 보면 영화사 입구로도 갈 수 있고,

아차산공원관리사무소로도 갈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차산공원관리사무소 쪽으로 내려가시는 분들은 이 글 참고하셔서

원하시는 길로 내려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잘 가꾸어진 계단길과 시멘트 길을 걸어가 줍니다~

 

여기가 앞에서 제가 말한 고구려정 샛길인 거 같아요.

 

흙먼지 털이기가 있어 흙먼지 털어주고 계속 이동했습니다.

 

아차산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거 같았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카페도 있었고요.

 

 

아주 깔끔해 보였던 화장실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육시설까지.

아차산엔 없는 게 무엇입니까?

마지막 화장실을 지나쳐서 오늘의 종착지인 아차산공원 관리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총 1시간 52분 걸렸네요. 

2시간이 안 걸렸지만 알차고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참고로 아차산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서울둘레길 스탬프북과 지도를 얻어갈 수 있어요.

서울둘레길 인증 하시려는 분들은 들러서 지도와 스탬프북 가져가세요!.

 

나 가는 길에 보인 아차산 이름이 새겨진 비석.

 

여기서 저는 구의역으로 가야 해서 아차산역 방향으로 직진해서 마을버스를 탈 수 있는

영화사 입구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했어요.

 

영화사 입구에서 광진 03번 마을버스 타고 구의역으로 이동함으로써 

용마-아차산 연계산행은 끝을 맺었답니다?

 

이번 용마-아차산 산행 코스는 누가와도 힘들지 않게 산책 나온 느낌으로 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였던 거 같아요.

모두들 날씨 좋은 날 올라오셔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전산행 하세요!

 


서울둘레길 스탬프북 및 지도 수령장소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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