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이 서울 도심 전경을 보기에 좋고 기차바위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디를
들머리로 해야 할지 고민되시지 않으셨나요?
제가 약 30분 이면 기차바위를 지나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코스를 알아왔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 올라가셔서 운동도 하시고 화려한 서울 도심도 구경하시는 거 어떠실까요?
그럼 본격적인 인왕산 산행코스 소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인왕산
338.2m
산행 거리 = 3.75km
산행 총 시간 = 1시간 14분
등산코스
홍제역 1번 출구 -> 개미마을 ->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 -> 범바위 -> 사직단 -> 경복궁역 1번 출구
홍제역 1번 출구에 내리셔서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마을버스를 탈 수 있어요.
서대문 07번 타고서 종점인 개미마을로 이동해 주면 됩니다!
개미마을에서 내리면 바로 등산로 입구가 보여요.
등산 시작부터 힘 뺄 필요는 없으니까 마을버스 타고 개미마을까지 오셔서 등산 시작하는 게
체력 안배도 되고 시간도 단축되어서 여러모로 이득인 거 같아요.
하산길은 먹을 생각에 조금 지루하더라도 괜찮지만,
들머리 가기 전까지의 길이 길어버리면 축 처지기에,
전 다음에도 인왕산을 온다면 이 길을 이용할 거 같아요.
그럼 등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정표에 기차바위 방향으로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걸어가 줍니다.
기차바위 방향으로 길을 따라 올라오면 첫 갈림길이 보여요.
여기서 사람들이 서있는 왼쪽으로 이동해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이정표가 보이는데요.
인왕산 둘레길(무악재하늘다리 갈림길) 방향 따라서 이동해 주시면
기차바위까지 무난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무악재하늘다리 갈림길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기차바위 이정표가 보여요!
400m만 가면 기차바위여서 정말 가볍게 갔다 오기 좋은 거 같아.ㅎㅎ
(인왕산 근처에 사시는 분들 그저 부럽...)
기차바위로 올라가는 길은 마치 아차산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데크길도 지나가 주고용
데크길 지나서부터 뷰가 조금씩 터지기 시작해요.
저기는 아마도 안산이려나요?
사실 산을 오르면서 주변에 있는 산이 무슨 산인지
헷갈리는 1인입니다..
그냥 생긴 게 신기해서 찍어본 바위ㅎ
이정표가 있었지만 살짝 헷갈려서 내려오시는 분에게
기차바위는 가는 방향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기차바위에 대한 설명까지 ㅜㅜ
산 타시는 분들은 다들 친절하셔..
기차바위로 가려면 오른쪽인 옥동약수터 가는 방향이 아닌
왼쪽으로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차바위 올라가면서도 사진을 계속 찍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ㅜㅜ
마지막 데크길을 오르고 살짝이지만 암릉길도 지나가주고요.
임도길 마저 지나가주면 기차바위와 정말 가까워집니다.
인왕산 기차바위 지나 정상까지 가는 길은 험하지가 않아서
등산화까지는 굳이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가볍게 와서 무겁게 서울 도심 즐기고 갈 수 있는 극가성비의 산이 아닐까 싶어요.
여기에서 바로 기차바위 쪽으로 가지 말고 왼쪽으로 이동하면 아래처럼 어마무시한 뷰가.. 두둥..
바로 여기가 전망 포인트 되겠습니다.
사진 찍고 다시 이정표에 적힌 기차바위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기차바위가 보이기 시작해요.
기차바위입니다!🚆
모습이 기차 철로 같다고 해서 붙여진 그 이름 기차바위!
여기서 보는 서울 시티 뷰가 지리 아니 어마무시하더라고요.
서울 시티 뷰 삼대장으로 용마산, 아차산, 인왕산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인왕산이 우주최강이 아닌가 싶어요.
잠시 기차바위에서 찍은 360도 view 영상 두 번 세 번 여러 번 보고 가실게요~!
기차바위에서 정상 가는 길에 탁 트인 전망포인트가 될만한 바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추락위험이 있으니까 조심조심해서 사진 찍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안전
집에 무사히 가야 등산은 끝이 나는 거니깐요ㅎㅎ
추가로 인왕산은 군사 보호구역이라서 드론은 절대 금지입니다!
정상이 보이길래 한번 찍어주고요.
사진상 멀어 보이지 금방이랍니다?
요로코롬 정상 가기 전 짤막하게 내리막길을 내려가 줍니다.
철제 계단을 올라가 주면
창의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 포인트가 보입니다.
북악산과 연계산행할 때 이용하면 좋을 거 같았어요.
성곽길도 지나가주고
계단을 지나소~
바위 옆길을 지나가 주면
서울 도심이 한눈에 다 보이는 인왕산 정상에 도착!!
여기까지 33분 정도 걸렸네요.
인왕산 정상도 찍었겠다
마땅히 정상에서 할 것도 없겠다
바로 경복궁역을 향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펜스길 따라 하산을 하시면 기차바위로 가실 수 있으니,
경복궁역에서 등산을 시작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성곽길 따라 내려가고 싶어서 오른쪽으로 내려갔는데,
중간에 길이 막혀 있더라고요.
그냥 왼쪽으로 쭉 내려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여기서부터 초반 하산길은 가파르니 조심히 내려가줍니다.
하산길에 이 바위 위에서 쉬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생각했죠.
다음에 누군가랑 야등 오게 된다면 저기서 경량의자에 앉아서 서울 야경을 볼 거라는..
희망 그득한 꿈을요ㅎㅎ
저기 보이는 범바위까지 거침없이 하산을 했고, 범바위에선 딱히 찍을 게 없어서 바로 지나쳤습니다.
여기가 전망포인트라는 어떤 분의 말에 그래??? 하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뒤를 돌아보니 인왕산 정상도 보이고, 앞으론 서울 도심이 보여서
속으로 전망포인트 맞네 이러면서 다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ㅎㅎ
군사시설을 지난 뒤 계속 성곽을 따라 걸어가 줍니다.
성곽길을 지나 여기만 내려가주게 되면..!!!
공식적인 인왕산 등산의 종착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경복궁역까지 걸어가야 했기에
먼지털이로 신발 먼지만 제거한 후
계속해서 이동했어요.
하산하고서 경복궁역 가려고 보니까 인왕산 등산지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찍어보았습니다. 다음에 다른 코스로 올라와보려고요.ㅎㅎ
안산이랑 연계해서도 인왕산에 올라봐야겠어요.
인왕산만 타기엔 조금 짧다고 느꼈거든요.
여기서부턴 볼 거 없는 경복궁역 가는 길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주었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금색 호랑이 동상이 보이실 거예요.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꺾어서 계속 이동해 주시면 돼요.
아무 생각 없이 터덜터덜 걷기에 좋았어요..
길과 동화되어 걷다가 정신 차려서 왼쪽을 보았더니
왼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더라고요?
횡단보도 건너서 내려가는 방향 그대로 쭉 내려가도 되지만
괜한 모험심에 계단으로 내려서 가보았습니다.
계단 내려와서 사진을 찍어봤고요.(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유아교육진흥원 앞을 지나서 내리막길을 내려가줍니다.
사직공원으로 내려와서 대감집 문 같은 으리으리한 문을 지나쳐서
왼쪽으로 계속해서 걸어오면 오버트 커피 바랑 씨유 편의점이 보이는데요.
오버트 커피 바 분위기랑 커피 맛이 괜찮더라고요.
하산하셔서 경복궁역 가시는 길에 커피 당기신다면
저기서 커피 한 잔 하고 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단, 주말에 사람이 많다는 점..
아무튼 씨유가 있는 쪽으로 건너서 한 5분? 정도 가시면 경복궁역을 만나시게 됩니다.
짜잔~~~! 무사히 경복궁역 1번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경복궁역에 도착해서 트랭글앱을 종료했더니 총 걸린 시간으로 1시간 14분이 찍혔네요.
짧았지만 나와서 인왕산을 오르길 잘했다고 생각한 산행이었습니다.
인왕산 등산코스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들 안전산행 하세요~!~!~!
용마산, 아차산도 한번 올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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